[경신스] 게임스컴 개막, 글로벌 노리는 게임사들의 행보 돋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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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에서 열리고, 역사가 짧지만 명실상부 세계 3대 게임쇼
- 방문자 34만명, 파리 게임 위크 30명으로 추격 중
- E3는 신작 발표 위주, 게임스컴은 시연 위주
- 출처: 나무위키(https://namu.wiki/w/%EA%B2%8C%EC%9E%84%EC%8A%A4%EC%BB%B4)
< 요약 >
다양한 국내 게임이 독일에서 열리는 게임스컴을 찾는다.
< 원문: 개막 앞둔 獨 게임스컴, 국내 게임사 보따리엔 무엇이 담겼나 >
북미의 E3, 일본의 도쿄게임쇼와 함께 글로벌 3대 게임쇼로 꼽히는 게임스컴이 오는 22일(현지시간) 전야제 개념의 ONL(오프닝 나이트 라이브)을 시작으로 27일까지 독일 쾰른메세에서 열린다. 올해 E3 개최가 불발됨에 따라 보다 많은 관심이 게임스컴에 쏠린 가운데, 대한민국 게임사들 역시 다양한 게임들을 선보이며 글로벌 ‘겜심(心)’을 겨냥할 계획이다.
단연 가장 많은 관심이 몰리고 있는 타이틀은 펄어비스 ‘붉은사막’이다. 2019년 지스타에서 첫선을 보인 붉은사막은 2020년 열린 더 게임 어워드(TGA)에서 인게임 트레일러까지 잇따라 공개되며 국내외 게이머들의 기대감을 한몸에 받았다. 그 후로 지금까지 추가적인 소식이 사실상 전무했으니,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이번이 2년 8개월여만이다.
이와 관련해 호사가들 사이에서 ‘붉은사막을 포함한 신작 관련 소식이 뜸하다’라는 우려가 오가자, 허진영 대표는 “펄어비스는 다작을 하는 회사가 아니다. 출시하는 게임들이 상업적으로 오래 유지되는 것이 저희의 성공을 가늠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는 의견을 공고히 내비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게임스컴에서 인게임 영상을 공개하는 것을 두고, 붉은사막 개발 완료 시점이 목전에 왔다는 시그널로 해석하고 있다. 펄어비스 측 관계자는 “차세대 게임 엔진 ‘블랙스페이스 엔진’으로 개발돼 섬세한 그래픽과 강렬하고 속도감 있는 액션 등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스타일의 플레이와 다채롭고 깊이 있는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데이브 더 다이브’의 성공로 글로벌 PC 게임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낸 넥슨은 두 개의 차기 타이틀을 게임스컴에서 선보인다. 그 주인공은 ‘워헤이븐’과 ‘퍼스트 디센던트’다.
올가을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를 앞두고 있는 대규모 PvP(이용자 간 대결) 게임 ‘워헤이븐’은 메인 병사 캐릭터 ‘블레이드’를 주인공으로 한 90초 분량의 시네마틱 영상을 선보인다. 매력적인 중세 판타지 세계와 근접 전투의 강렬한 액션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오는 9월 19일 크로스 플레이 오픈 베타에 돌입하는 루트슈터 장르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 역시 게임스컴에서 신규 게임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한다. 영상 속에는 인류를 파멸하기 위해 침공한 ‘벌거스’ 군단과 이에 맞서는 선택받은 인간 ‘계승자’들 간의 전투, 그리고 신규 게임 플레이 장면이 담겼다. 아울러 지난 스팀 베타 테스트 후 추가·개선된 신규 콘텐츠들도 소개된다.
특히나 넥슨은 삼성전자와 손잡고 ‘퍼스트 디센던트’에 세계 최초로 HDR10+ GAMING 기술을 적용하며 눈길을 끌었다. HDR10+ GAMING은 화질 유실 최소화 및 왜곡 방지뿐 아니라, 게임에 특화된 다양한 기능을 보유하고 있는 게이밍 기술 규격이다. 게임스컴 삼성전자 부스에 마련되는 ‘퍼스트 디센던트’ 영상에도 해당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작년 4월 법인 설립 후 잰걸음을 걷고 있는 하이브IM은 플린트의 신작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를 선보인다. 이는 하이브IM 체제에서 첫 번째로 공개하는 퍼블리싱 게임이자 2014년 오픈된 ‘별이되어라!’의 정식 후속작으로, 올 하반기 글로벌 출시를 목표하고 있다.
이에 앞선 지난 16일에는 1분 40초 가량의 인게임 플레이 영상이 선공개됐다. 하이브IM 관계자는 “고혹적이고 매력적인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의 세계관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특히 2D 횡스크롤 전투 시스템의 재미와 함께 다양한 기믹과 패턴을 조작하는 게임의 핵심 요소를 확인할 수 있다”라고 보태어 설명했다.
지난해 게임스컴에서 국내 게임 최초로 3관왕을 차지, 일약 스타덤에 오른 네오위즈 ‘P의 거짓’은 2년 연속 행사에 참가한다. P의 거짓은 오는 9월 19일 글로벌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이번 게임스컴 나들이는 네오위즈와 AMD가 체결한 마케팅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오늘날 퍼블리싱 역량을 강화하고 있는 그라비티는 ▲알트에프포2(ALTF42) ▲위토리 ▲파이널나이트 등의 인디 게임들을 선보인다. 일본지사 그라비티 게임 어라이즈(GGA)가 개발한 ▲알터리움 시프트 ▲카미바코 등의 타이틀들 역시 게임스컴에서 만나볼 수 있다.
미래 먹거리로 손꼽히는 VR(가상현실) 타이틀들도 독일을 찾는다. 컴투스로카는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의 해외마켓 한국공동관 소속 부스에 신작 VR 게임 ‘다크스워드: 배틀 이터니티(이하 다크스워드)’ 시연대를 마련했으며, 신현승 대표와 개발진들이 직접 부스를 운영하며 피드백을 받을 계획이다.
다크스워드는 2021년 컴투스가 설립한 VR 게임 전문 개발사 컴투스로카의 첫 작품으로, PC 등의 추가 장치 없이 VR 기기에서 단독 실행이 가능한 스탠드얼론 타이틀이다. 컴투스는 지난 6월 다크스워드를 글로벌 VR 기기 전문 기업 메타와 PICO 글로벌 스토어 등에 출시하는 등,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컴투스로카 외에도 ▲픽셀리티게임즈 ▲스토익 ▲블랜즈가 자사의 실감 게임콘텐츠를 게임스컴에서 선보이며, ▲리얼리티매직 ▲외계인납치작전 ▲익스릭스 ▲에그타르트 ▲스카이워크 ▲챌린저스게임즈 ▲무모스튜디오 ▲뉴코어 ▲소울게임즈 ▲오드원게임즈 등 국내 게임사들이 콘진원을 통해 자사 타이틀을 게임스컴에 출품한다.
< 링크 >
http://www.f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7487